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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전 계열사에 상생결제 도입

입력 : 2018-08-28 03:53:00 수정 : 2018-08-27 16: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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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중소 협력사의 현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전 계열사에 상생결제를 도입한다.

롯데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27일 서울 구로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 김형호 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간 대금결제 환경 개선을 위한 상생결제 도입·확산 협약을 체결했다.

상생결제는 대기업이 상환청구권이 없는 채권을 발행하고, 조기 현금화를 원하는 1차 이하 모든 협력사가 대기업 수준의 낮은 할인율로 납품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롯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말까지 일부 특수 법인을 제외한 모든 계열사에 상생결제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롯데는 전 계열사의 기존 대금결제 중 현금결제를 제외한 신용결제 부분을 100%상생결제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달 관련 계열사와의 협의를 마쳤다.

오 부사장은 "롯데는 이번 상생결제 도입이 2차 이하 협력사들에도 확산해 현금유동성과 대금 지급 안정성 확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롯데는 협력사들을 위한 대금 지급 선진화와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말했다.

롯데는 중소 파트너사 상생프로그램의 하나로 상생펀드도 7520억 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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