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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KSL까지…트위치 고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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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8-27 16:24:10 수정 : 2018-08-28 10: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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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톡] 블리자드와 독점, 게임전문 스트리밍으로 자리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게임과 e스포츠를 송출하는 전문 플랫폼사들도 게임사들과 손을 잡고 숨가쁘게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글로벌시장에서 하루 1500만명이 방문하는 e스포츠 전문 플랫폼사인 트위치도 블리자드 등 게임사들과 협업을 통해 오버워치를 비롯해 스타크래프트2 등 수준 높은 e스포츠 경기를 중계하고 있다.

◆블리자드와 손잡고 e스포츠 겨냥하는 트위치

아마존의 자회사인 트위치는 실시간 방송을 주 콘텐츠로 하는 게임전문 플랫폼사다.

27일 트위치에 따르면 트위치는 블리자드 최초의 지역곤제 e스포츠 대회인 오버워치 리그 독점 미디어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중국을 제외한 각 지역의 오버워치 리그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 챔피언십 경기 등을 독점 중계 중이다.

트위치는 독점적인 제3자 디지털 제공자 역할을 하며 한국어와 영어, 프랑스어의 중계를 통해 시청자에게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블리자드는 게임 전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보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원활한 송출 및 중계를 할 수있게 된다.

지난 7월에는 블리자드가 주최하는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 시즌 1을 트위치가 독점으로 중계했다.

또 지난 1월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의 E리그 결승전에서는 트위치에서 단일 채널 동시 접속자 110만명을 기록하며 트위치 이전에 세워진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016년 출범한 E리그는 미국 케이블TV 채널 TBS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업체 WME/IMG의 협력으로 인해 시작해, CS:GO를 비롯해 스트리트 파이터5, 로켓 리그 등의 대회를 개최해왔다. E리그는 TBS를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되는데, 트위치는 최근 E리그와 다년간 온라인 독점 중계 계약을 맺었다.

◆공격적인 스트리머 영입, 스트리머 2만7000명

트위치는 게임 방송을 중심으로 다양한 실시간 방송 콘텐츠를 송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11년 6월 시작한 이 동영상 서비스는 이제 유튜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영상 업계의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 2월 트위치가 발표한 2017년 글로벌 총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 트위치 시청 시간은 총 3550억 분을 기록했으고 하루에만 약 1500만명의 유저가 트위치를 찾는다. 총 파트너 스트리머 숫자만 2만7000명 이상으로 트위치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수익을 발생시키는 파트너들의 비율은 지난 2016년보다 223% 늘었다.

한국에서 트위치는 지난해 대비 약 269%의 성장을 보였다. 이는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의 독특한 e스포츠 대중화 덕분이다. 한국은 이미 스타크래프트의 대중화로 인해 e스포츠와 게임산업 전반에 걸쳐 괄목상대할만한 성장을 해왔고, 이는 게임 전문 스트리밍사인 트위치의 사업성과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한국에서의 대부분 실시간 방송이 아프리카TV를 통해 제공되고 있던 상황에서 트위치는 공격적인 스트리머 영입 등을 통해 매년 꾸준히 평균접속자를 늘려왔다. 지난해 2월에는 페이커를 포함해 SK T1 팀과 전속 계약을 맺었는데 당시 페이커의 첫 방송에는 24만명의 시청자들이 몰려 개인방송 중계 순위 톱5에 들었다.

트위치 관계자는 “크리에이터 퍼스트라는 운영 철학을 통해 스트리머들은 더욱 좋은 환경에서 방송을 진행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이벤트를 마련해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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