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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지쳐 잃어버린 입맛, 이것으로 되찾아볼까?

입력 : 2018-08-28 03:00:00 수정 : 2018-08-27 09: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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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가 입맛을 잃은 소비자를 위한 매운맛 메뉴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더위가 한풀 꺾였지만 역대급 폭염이 지속됐던 올여름 지친 이들이 입맛을 되살릴 수 있도록 매운 맛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나선 것.

단맛, 쓴맛 등과 달리 혀의 통증으로 인식되는 매운맛은 우리 몸에서 엔도르핀 분비를 유발해 실제로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외식업계는 중독성 강한 매운맛으로 고객들의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고 입맛을 돋우며 마니아층 형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단계별 매운맛에 도전할 수 있는 죽 메뉴가 있다. 국내 대표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운영하는 한식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본죽&비빔밥 카페’는 기존 메뉴에 극강의 매운맛을 더한 한정 메뉴 ‘핵 짬뽕죽’과 ‘핵 육개장죽’을 출시해 다음달 23일까지 선보인다. 두 메뉴는 1단계 ‘매운맛’, 2단계 ‘더 매운맛’, 3단계 ‘완전 매운맛’, 4단계 ‘도전! 핵 매운맛’으로 원하는 단계의 메뉴를 선택해 도전할 수 있다.

매운 치킨도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여름 출시된 KFC의 빨간맛 치킨은 KFC의 대표적인 치킨 메뉴인 ‘핫크리스피치킨’에 매콤한 고추와 달콤한 빨간 맛 소스를 더했다. 바캉스 시즌을 맞아 맥주와 함께 잘 어울리는 메뉴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빨간맛 버거는 앞서 출시된 인기 메뉴 빨간맛 치킨이 버거로 재탄생한 신메뉴다. 매콤한 고추와 달콤한 빨간 소스의 절묘한 맛을 버거로 즐길 수 있으며, 상큼한 토마토와 아삭한 양배추가 더해져 풍성함을 더해준다.

쉐이크쉑은 기존 메뉴인 `치킨쉑`에 매운맛을 더한 한정판 버거 `핫치킨`을 출시했다. 치킨쉑에 매콤한 특제 시즈닝을 추가하고 ‘핫소스 코울슬로’를 함께 제공하는 등 매운맛을 강화했다.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핫치킨’은 쉐이크쉑은 8월과 9월 두 달 동안 7개 전 매장에서 ‘핫치킨 버거’를 한정 판매하며, 구매 고객에게는 쉑마이스터 에일 또는 소다와 교환 가능한 쿠폰을 증정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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