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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강원도 태백시 화전동 태백광업소에서 광부들이 작업을 위해 광차에 올라타 갱도로 향하고 있다. 72년 된 태백광업소는 한때 800여명에 달하는 광부들이 일했지만 현재 40명만 남았다. 석탄 생산량이 줄고 수요가 급감해 탄광은 존폐 기로에 섰다. 광부들은 숨이 차고 허리가 조여 오는 상황에서도 묵묵히 일해 왔다. 다치거나 병들어도 가족들을 생각하며 또다시 탄광으로 나선다. 산업화 주역이었던 광부들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을지 모른다.

태백=남정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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