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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성 방통위원장 "한국당 김성태 외압 있었다고 말한 적 없다"

입력 : 2018-08-22 12:27:56 수정 : 2018-08-22 12: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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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로부터 외압을 받은 적이 없다며 관련 보도가 잘못됐다라는 답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시민단체와의 면담에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로부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해 외압이 있었다'고 시인했다는 보도를 "유추일 뿐"이라며 전면 부인했다.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위원장은 '야당 외압이 있었다는 식의 발언을 한 적 없나'라는 김성태 의원 질의에 "맹세코 그런 적 없다. (이사 선임 과정에서)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 걸 그분들(시민단체)이 그렇게 해석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해당 보도는 유추에 따른 것으로 시인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방통위 위원들도 여야로 대표된 만큼 방문진 이사회 구성도 그런 방식으로 한다는 취지였다"며 "여당이든 야당이든 선임 과정에서 (방통위에) 의견을 얘기할 수 있고 그 의견을 부분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당 박대출 의원이 "해당 보도는 왜곡 보도 아니냐"며 대응여부를 묻자 이 위원장은 "왜곡이라고 할 수 있을진 모르겠다.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을 뿐이다"라며 "그렇다고 언론에 일일이 대응하는 건 피곤할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분란을 일으킬 수 있어 대응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 방통위 위원이나 제 개인과 관련된 어떤 보도에 대해서도 그동안 대응한 적이 없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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