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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중훈, 21일 모친상'투병 중에도 자식만 바라봤던 89세 어머니'

입력 : 2018-08-21 16:37:21 수정 : 2018-08-21 16: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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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중인 고령의 어머니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던 배우 박중훈(사진)이 모친상을 당했다. 

21일 복수의 영화·방송 관계자는 박중훈의 어머니 권송자 여사가 별세했다고 전했다. 빈소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3일 오전.

앞서 박중훈은 지난달 8일 방송된 SBS '다시 쓰는 육아일기-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어머니에 대해 언급했다. 

박중훈은 "어머니가 여든아홉(살)이시다. 내가 가끔 어머니를 뵈러 가면 나를 보기만 해도 좋은지 빤히 바라만 보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중훈은 어머니가 지병을 앑고 계시다면서 "어머니가 많이 아프시다. 정신도 혼미하다. 누워 계시는 경우가 많고, 혼자 일어나지도 못하실 정도"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박중훈은 "(어머니가) 가끔 미안하다고 그러신다"라며 "'무슨 미안하다고 하시냐고. 키운다고 고생하셨는데 대접 받으셔야죠'"라고 답한다며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박중훈은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했다. 이후 △칠수와 만수△나의 사랑 나의 신부△마누라 죽이기△꼬리치는 남자△투캅스△인정사정 볼 것 없다△해운대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에서 열연했다. 영화 '톱스타'의 감독을 맡기도 했다. 

올해 초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에 출연하며 2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해 화제를 모았다.

뉴스팀 hodujang@segye.com
사진=SBS '미운오리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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