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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민주, 특검에 공갈·협박…어느 나라 집권당인가"

입력 : 2018-08-17 11:25:20 수정 : 2018-08-17 11: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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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정책 철회·수정 없이 협치 얘기해선 안 돼"
"정규직 고용세습척결법 만들어 정기국회 통과에 당력 집중"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17일 "특검법에 따라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특검이 끝나면 특검을 특검하겠다고 공갈·협박하는 더불어민주당이 도대체 어느 나라 집권당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과 MBC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 출연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협치를 원한다면 드루킹 특검에 대해 성의 있는 답변을 해야 했는데 문 대통령은 일언반구도 없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온 국민의 시선이 특검에 쏠려 있는데 대통령만 실체적 진실 규명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며 "특검은 수사 기간 연장을 신청하고, 민주당도 수사 기간 연장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정부가 전 국민의 삶과 직결된 탈원전 정책을 방치하면 국가적인 재앙이 될 것"이라며 "탈원전 정책의 철회 또는 수정 없이 진정한 협치를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가정용 전기에만 누진제가 적용돼 국민의 땀방울을 더욱 무겁게 만든다"며 "한국당은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폐지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문 대통령이 입만 열면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외치지만, 기득권 대물림이자 현대판 음서제로 청년일자리 파괴의 주범인 정규직 고용세습 문제는 뒷짐을 지고 있다"며 "한국당은 고용세습 척결 법안을 만들어 정기국회 내에 통과하도록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북한산 석탄 반입 논란과 관련해 바른미래당이 '선(先)정부 답변, 후(後) 국정조사'를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 "왜 바른미래당이 신속한 국정조사에 미온적인 자세를 보이는지 잘 납득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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