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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민주, 특검에 공갈·협박…어느 나라 집권당인가"

입력 : 2018-08-17 10:03:38 수정 : 2018-08-17 10: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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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정책 철회·수정 없이 협치 얘기해선 안 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17일 "특검법에 따라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특검이 끝나면 특검을 특검하겠다고 공갈·협박하는 더불어민주당이 도대체 어느 나라 집권당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과 MBC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 출연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협치를 원한다면 드루킹 특검에 대해 성의 있는 답변을 해야 했는데 문 대통령은 일언반구도 없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온 국민의 시선이 특검에 쏠려 있는데 대통령만 실체적 진실 규명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며 "특검은 수사 기간 연장을 신청하고, 민주당도 수사 기간 연장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법원은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며 "법원의 공명정대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정부가 전 국민의 삶과 직결된 탈원전 정책을 방치하면 국가적인 재앙이 될 것"이라며 "탈원전 정책의 철회 또는 수정 없이 진정한 협치를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가정용 전기에만 누진제가 적용돼 국민의 땀방울을 더욱 무겁게 만든다"며 "한국당은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폐지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남북경협 확대가 비핵화를 이끈다는 (청와대의) 인식은 심각한 오류를 내포하고 있다"며 "미국과 유엔의 대북제재는 물론이고 우리 정부의 5·24 조치와 배치되고, 전 세계 북핵 해법 기조를 무력화시키는 단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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