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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최고인기 엉덩이 성형의사 , 살인죄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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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8-17 07:40:25 수정 : 2018-08-17 0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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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가장 인기높은 성형의사인 데니스 퍼타도박사가 지난 달 40대 여성환자의 엉덩이 수술 중 환자가 숨져 체포된 후 15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법정에서 살인혐의로 기소되었다.

브라질에서는 "닥터 붐붐(엉덩이)"이란 별명으로 유명한 퍼타도는 이 날 법정에서 공범인 그의 모친, 여자 친구와 함께 기소되었다고 검찰은 발표했다. 하지만 퍼타도는 잘못한 게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달 15일 브라질 중부 쿠이아바 출신의 릴리안 칼리스토(46)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여행하던 중 엉덩이 수술을 받다가 갑자기 호흡곤란을 일으키자 퍼타도가 급히 근처 병원으로 데리고 갔지만 몇 시간 뒤에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 날 법정에서 검사는 퍼타도가 엉덩이에 놓은 주사가 콜라겐과 아크릴 분자를 섞은 PMMA(Polymethyl methacrylate)란 보형제이며 허용량을 훨씬 초과하는 과다량이었던 것이 사인이라고 말하면서 그의 "위험한 시술"이 살인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퍼타도는 브라질 TV에 고정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인스타 그램 팔로워가 65만명이나 되는 유명 의사이다. 그는 명사들을 많이 수술하는 등 인기가 높았지만 실제로 성형 분야에서는 무자격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수술도 자신의 아파트에서 했다.

미국 다음으로 성형 시술이 많은 브라질에서는 매년 6만400건 이상의 엉덩이 성형 수술이 이뤄진다고 국내 언론들이 보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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