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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셀카' 인증한 사유리, 일본인 악플 의식한듯 자진 삭제

입력 : 2018-08-16 16:46:42 수정 : 2018-08-16 16: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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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사진)가 광복절을 기념하는 태극기 셀카를 자신의 SNS에 인증한 후 자진 삭제했다.

이를 본 일부 일본 네티즌들이 사유리 인스타그램에 몰려와 악성 댓글을 달기 시작하는 등 사정이 복잡해지자 16일 오전 내렸다.

지난 15일 밤 사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자요, sweet dreams"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해 근황을 전했다. 

사진 합성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든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는 누워있는 사유리의 얼굴에 다양한 이모티콘이 합성돼 있었다. 

특히 눈에 띄는 사진은 사유리의 얼굴에 태극 문양이 그려져 있고 머리에 태극기가 꽂혀 있는 모습의 합성 사진이었다. 

광복절을 기념하는 듯한 사유리의 행보에 국내 네티즌들은 '개념 있다'는 반응을 보이며 호응했다.  

그러나 이를 본 일부 일본 네티즌들이 사유리의 인스타그램에 몰려와 악성 댓글을 달기 시작하며 논란의 불을 지폈다. 

사유리는 그동안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CF로 번 돈 3000만 원을 기부하거나 위안부 할머니들 보호기관 등을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소신 행보를 걸어왔다.

일본 국적인 사유리는 KBS2 예능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 JTBC 교양프로그램 '님과 함께'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뉴스팀 hodujang@segye.com
사진=사유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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