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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 北 산림녹화 위해 만든 '통일나무' 전시…20일까지 조합 중앙회관 1층서

입력 : 2018-08-16 14:36:34 수정 : 2018-08-16 15: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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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 꿈이 어느 때보다 가능성있게 다가오는 가운데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가 북한 산림녹화를 위해 품종 개량 등의 과정을 거쳐 만든 통일나무를 전시하고 있다.

16일 산림조합은 제73회 광복절을 맞아 서울 송파구 산림조합중앙회에서 통일양묘장에서 자라고 있는 통일나무를 전시, 남북산림협력과 한반도산림녹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조합은 한반도의 완전한 산림녹화를 조직의 새로운 목표로 삼고 산림녹화와 복구, 병해충 전문가들로 한반도산림녹화추진단과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통일양묘장을 조성, 북녘 땅에 푸르게 할 묘목 생산을 준비해왔다. 

통일양묘장은 북한지역 평안남·북도 지역과 기후대가 비슷한 강원도 철원군의 철원군산림조합이 북한 산림복구를 위해 2017년 9월, 2만8428㎡ 규모로 건립하였으며 양묘 재배시설 13동과 야외생육시설에서 활착률(북한용어 사름률)이 우수한 낙엽송과 소나무 묘목 100만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양묘장에는 지난 7월 6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방문, 묘목생산 현황을 확인하고 남북산림협력사업에 대한 준비상태를 확인한 바 있다.

 산림조합은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이 커지는 가운데 광복73주년을 기념하고 한반도산림녹화의 필요성과 남북산림협력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통일양묘장에서 자라고 있는 통일나무를 서울 도심지에 전시하게 되었다.

서울시 송파구 소재 산림조합중앙회 1층 티숨 카페 앞에서 진행되는 통일나무 전시는 오는  20일까지 계속되며 전시기간동안 통일나무와 함께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산림조합, #통일나무)를 달아 SNS(페이스북, 인스타 등)에 게시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임산물 교환권도 증정한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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