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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GM·현대중 등 실직자 자녀 2014명에 교육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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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8-16 03:00:00 수정 : 2018-08-15 20: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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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이후 교육비 지원을 신청한 실직 근로자들의 자녀가 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청은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4월부터 실직 근로자들의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비 지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2014명이 접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GM 군산공장과 협력업체 실직 근로자(비정규직 포함)·무급휴직자 자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따른 실직자 자녀, 폐업 등으로 일자리를 상실한 군산지역 소상공인 자녀 등이다.

이들 학생에게는 올해 말까지 총 8억7416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항목별로는 연간 최대 127만2000원에 달하는 고교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고교 최대 21만7200원), 초·중·고교 수학여행비(최대 13만원), 중·고교 교복 구입비(최대 22만원), 초·중·고교 방과후교육비(60만원) 등이다. 실직자 자녀들의 교육비 지원은 올해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이어 올해 5월말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 자녀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도교육청과 군산교육지원청 등에 전담창구를 설치하고, 군산고용복지⁺센터에 전담인력을 파견해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정부도 4월 5일 군산지역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고 실직자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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