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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AR 생태계 키우는 이통3사…새 먹거리 확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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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8-12 03:00:00 수정 : 2018-08-11 17: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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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통신 요금인하 압박에 실적이 꺾인 이동통신 3사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 이들은 VR·AR 사업 확대를 통해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발판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10일 KT에 따르면 도심형 VR 테마파크 ‘브라이트’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이용 1만 시간을 돌파했다. 브라이트는 KT와 GS리테일이 협력한 일종의 VR 게임방이다. 올해 3월 신촌에 1호점이 오픈했고 6월 건대입구에 2호점(건대입구점)이 생겼다.

KT는 브라이트를 통해 국내 VR콘텐츠 기업들의 판로도 열어줬다는 평가다. 브라이트 이용자들이 몰린 게임 중 국내 게임이 대부분이다. 네덜란드 업체가 개발한 ‘아리조나 선샤인’을 제외하면 2위 이블파이어와 3위 활2 VR, 4위 타이트 로프 제작사 등은 모두 국내 업체다.

KT관계자는 “20대 젊은 고객 유치를 위해 대학가에 브라이트를 열었고 많은 이용자가 몰려들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협력해 VR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5G와 VR 등 온라인 게임을 결합한 페스티벌인 ‘5GX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SK텔레콤은 VR기기를 착용하고 가상공간에서 e-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옥수수 소셜 VR 체험존’을 마련했다. 동영상 플랫폼인 옥수수에 소셜 커뮤니티 기능과 VR을 합친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옥수수 소셜 VR 서비스를 올해 상용화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T리얼 VR 스튜디오’를 통해 이용자가 직접 VR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콘텐츠 제작의 엔진 역할을 하는 솔루션인 T리얼을 통해 VR과 AR콘텐츠의 접근성을 낮췄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비디오포털을 통해 360도 VR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들이 통신사에 상관없이 통신사에 상관없이 ‘360도 VR’ 동영상을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플랫폼을 오픈했다. 비디오포털에는 1000여편의 콘텐츠가 담겨 있다. LG유플러스는 제공 콘텐츠 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매년 ‘LG유플러스컵 3쿠션 마스터스 대회’를 360도 VR을 통해 생중계하고 있으며 ‘유플러스 TV 아이들 나라’에서 AR을 활용한 ‘생생 자연학습’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사가 다양한 사업으로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며 “VR 등 고용량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는 5G 기술이 상용화되면 관련 산업은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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