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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짜리 다빈치 예수 그림 거의 제자가 그렸다”

英 교수 “다빈치 20∼30%만 참여” / 세계 최고가 그림 다시 진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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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8-08 21:46:53      수정 : 2018-08-09 09:43:46
르네상스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으로 알려진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 ‘살바토르 문디’(구세주·사진)를 둘러싸고 진위 논란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CNN은 8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대의 미술사학자이자 레오나르도 연구자인 매슈 랜드루스 교수가 “다빈치는 작업에 20∼30%만 참여했을 뿐 작품의 대부분은 제자 베르나르디노 루이니가 그린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다빈치가 1500년쯤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살바토르 문디는 가로 45.4㎝, 세로 65.6㎝ 크기로, 오른손을 들어 축복을 내리고 왼손으로는 크리스털 보주를 잡고 있는 예수의 상반신을 담았다. 이 그림은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4억5030만달러(약 5040억원)에 낙찰돼 세계 미술품 경매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크리스티 측은 이 작품이 다빈치가 그린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지만, 반론을 제기하는 전문가들도 있어 이미 논란이 벌어진 바 있다.

랜드루스 교수는 CNN과 인터뷰에서 살바토르 문디에 대해 “화실 조수들의 도움으로 완성된 다빈치의 작품”이라며 “루이니의 도움이 특히 눈에 띈다”고 말했다.

랜드루스 교수는 다빈치가 초기 디자인과 마무리 채색을 하고, 나머지는 그의 화실 소속 조수들이 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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