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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라마어워즈 9월3일 개최…쌈마이웨이·마더, 후보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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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8-07 16:59:39 수정 : 2018-08-07 16: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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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방영된 TV드라마들이 경쟁하는 페스티벌 ‘서울드라마어워즈 2018’(이하 ‘SDA 2018’)가 다음달 3일 개최된다.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는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심 진출작품을 공개했다.

‘SDA 2018’은 지난 2006년 시작해 올해로 13회를 맞는 국내 유일의 국제 TV드라마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56개국에서 268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지난해에는 55개국 266개 작품이 참가했다.

본심에는 28편의 작품과 28명의 제작자 및 배우들이 후보로 선정됐다.

한국 작품에는 코미디 부문에 KBS2 ‘쌈, 마이웨이’와 미니시리즈 부문에 tvN ‘마더’가 포함됐다.

또한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가 베스트 작가 부문, 이보영 배우가 베스트 여자배우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유럽 드라마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독일의 ‘바빌론 베를린’은 장편과 연출, 작가, 남자배우 부문 후보에 포함됐다.

유동근 심사위원장은 “전 세계의 드라마는 각기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 안에는 공감할 수 있는 보편성이 존재한다”며 “특히 올해는 주체적인 여성의 삶에 집중하는 작품이 두드러진다. 여성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에는 온라인 스트리밍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도 자신들의 오리지널 작품으로 처음 참여했다.

단편 부문 ‘블랙미러 시즌4 - 크로커다일’과 미니시리즈 부문 ‘지정생존자 시즌2’다.

‘블랙미러 시즌4 - 크로커다일’는 단편 부문 8개 후보작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앞서 지난해 넷플릭스의 ‘옥자’가 프랑스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었다. 하지만 프랑스 영화계의 반발로 논란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는 “‘SDA’는 몇년 전부터 웹드라마의 출품을 허락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방식의 드라마를 다루는 시상식으로 변화하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경쟁 부문의 초청작에는 일본의 ‘고독한 미식가 시즌7’이 선정됐다. 주연배우 마츠시게 유타카는 시상식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SDA 2018’은 다음달 3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다. 다음달 SBS를 통해 방송된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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