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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여학생 경쟁률 100대1 돌파, 육사 34.2대 1, 공사 41.3대 1 등 사상 최고

입력 : 2018-08-07 10:22:33 수정 : 2018-08-07 10: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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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되는 취업난과 심상찮은 경기 때문인지  내년도 육군사관학교와 공군사관학교의 생도 모집 경쟁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7일 육군에 따르면 내년도 육사 생도 330명 모집에 1만1281명이 지원해 3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동안 육사 입학 경쟁률은 2014년 18.6대 1, 2015년 22대 1, 2016년 31.2대 1, 2017년 32.8대 1 등 계속 상승하고 있다.

육사는 이날 접수 사이트인 유웨이어플라이( www.uwayapply.com)를 통해 1차 합격자를 발표한다.

2차 시험은 오는 23∼28일 사이에 진행되며 1박 2일 간 신체검사, 체력검정, 면접시험 등이 치러진다. 최종 합격자는 우선 선발과 특별전형은 10월 26일, 정시선발은 12월 14일에 각각 발표된다.

공사의 경우 205명 모집에 8469명이 지원해 41.3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성(185명)이 34.8대 1, 여성(20명)이 101.7대 1의 경쟁률로, 1996년 여성 생도 모집이래 처음으로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어섰다.

공사도 이날 1차 시험 합격자를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2차 시험(신체검사와 논술 등)은 20일부터 9월 29일까지 조별로 1박 2일 일정으로 치러지며 최종 합격자는 10월 31일 발표된다.

해군사관학교는 생도 170명 모집에 6537명이 지원해 3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였던 올 경쟁률(39대 1)보다는 약간 낮아졌다.

남성(150명)이 33.5대 1, 여성(20명)이 7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차 합격자는 이날 해사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신체검사와 면접 등 2차 시험은 22일부터 9월 중순까지 조별로 나눠 치러진다. 최종 합격자는 우선 선발은 10월 24일, 수능 시험 점수를 합산한 정시선발은 12월 14일 각각 발표된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내년에 입학할 생도 90명 모집에 4292명이 지원해 사관학교 중에서 가장 높은 4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경쟁률(50대 1)보다는 소폭 낮아졌다.

남성(9명)이 62.1대 1, 여성(81명)이 46.1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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