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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화우·고려대 블록체인硏, '상호협력' MOU 체결

입력 : 2018-08-04 03:00:00 수정 : 2018-08-03 1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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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정진수)는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소장 인호 교수)와 블록체인 기술의 공동 연구, 그에 필요한 제반 업무 효율성 제고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화우는 2016년 초에 금융 및 정보기술(IT) 전문 변호사들을 주축으로 암호(가상)화폐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TF는 30명 이상의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화우 금융그룹, 공정거래그룹, 지적재산권그룹, 형사·중재그룹, 조세그룹, 관세팀 등이 TF에 관여하고 있다.

자금세탁 부분은 윤희식(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 세법상 규제 등 국세청 조사 대응은 정재웅(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 금융규제 등 규제 일반은 이보현(사법연수원 36기) 변호사, 지식재산권(IP) 및 정보보안 등 분야는 이광욱(사법연수원 28기) 변호사가 각각 책임자로 있다. 화우 금융그룹장인 이숭희(사법연수원 19기) 변호사가 총괄 책임을 맡고 있다. 화우는 메이저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메인 카운셀러로 활동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화우와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의 MOU 체결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을 위해 서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진행됐다. MOU에 따라 블록체인 기술의 교육 및 훈련, 인턴 프로그램 운영과 사업 전략, 법·제도 검토,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블록체인 창업 센터 운영을 위한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화우 이숭희 변호사는 MOU 체결식에서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가 현재 자문을 제공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훨씬 더 강력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화우 전문가들의 경험을 살려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인호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장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업체들의 경우 법적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재대로 받을 수 있는 곳이 적다”며 “화우가 그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든든하다”고 화답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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