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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 상반기 PM2.5 대기오염 15.2% 하락…“1811건 적발”

입력 : 2018-07-30 10:34:40 수정 : 2018-07-30 10: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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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시의 대기오염이 크게 감소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인민일보 등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몸살을 앓던 중국 베이징시 미세먼지 농도가 56㎍로 떨어졌다. 시 당국은 앞으로도 오염을 적발하고 처벌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 환경 보호국은 1㎥ PM2.5(미세먼지) 농도가 56㎍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15.2% 하락하는 등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대기오염의 ‘심각 단계‘는 같은 기간보다 9일 감소한 8일로 나타나는 등 대기오염에 관한 환경법 개정 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 보호국은 강화된 대기오염 방지법을 시행하여 올 상반기 1811건의 위반을 적발하고 벌금으로 1억 600만 위안(약 173억 662만원)을 부과했다.

당국은 중국 베이징시를 중심으로 오염물질 배출 기업 등에 감시 장치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24시간 감시를 이어왔다.

보호국 환경감시 과장은 “법 집행 공무원은 관리·감독 장치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환경오염 유발 지역을 감시하며 현장을 시찰하여 정확한 법 집행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징시 환경보호부는 지난 5월부터 대기·수질 오염이 심각한 지역을 집중 감시하는 ‘환경 워크 포인트’를 설정하고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적발하여 처벌을 내리고 있다.

또 각 도시 환경관리부서에 관리자를 지정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요청하여 환경오염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인민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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