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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안종범에 인사청탁 아닌 추천…오해를 낳아 송구해"

입력 : 2018-07-27 13:20:54 수정 : 2018-07-27 15: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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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유승민(사진) 의원이 SBS '블랙하우스'가 제기한 인사 청탁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정치권 유력인사들에게서 받은 인사청탁에 관한 문자를 공개했다.

특히 유승민 전 대표가 개인적으로 친분이 두터운 안종범 전 수석을 통해 10여명의 인사를 부탁하는 취지의 문자들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러한 의혹 제기에 유승민 의원은 27일 "'블랙하우스'에 방송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린다"면서 해명 보도자료를 냈다.

그는 "제가 안종범 전 수석에게 인사와 관련해 문자로 문의하고 사람을 추천했던 적이 있었고, 이 문제는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똑같은 내용이 보도되었고 소명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9대 대선을 8일 앞두고 모 일간지의 단독보도로 한차례 인사 청탁 의혹에 휩싸인 바 있는 유승민 전 대표는 "내정된 사람이 있는지 물어봤을 뿐", "인사 청탁은 전혀 없었다"며 강하게 부정한 바 있다.

이번에도 유승민 전 대표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당시 저의 의도는, 청와대가 미리 내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정된 인사가 있는지를 물어보고 후보를 추천하는 것이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탁으로 비친 점은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SBS '블랙하우스'(아래), 연합뉴스(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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