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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10명 중 3명, 투표 3주 전 광역단체장 결정"

입력 : 2018-07-26 19:12:55 수정 : 2018-07-26 22: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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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유권자 1500명 조사 / 고려사항, 인물·능력·소속정당順 / 교육감 선거 관심도 가장 낮아
유권자 10명 중 3명가량은 6·13 지방선거 ‘투표일 3주 이상 전’에 어느 광역단체장 후보를 찍을지 결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단체장이나 지방의원, 교육감 선거의 경우 4명 중 1명가량이 ‘투표일 1주 전’ 후보를 결정했다고 응답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월18일∼7월6일 지방선거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투표 후보 결정 시점과 관련해 광역단체장 선거는 ‘투표일 3주 이상 전’ 응답이 28.5%로 가장 많았다. 기초단체장·지방의원·교육감 선거에서는 ‘투표일 1주 전’ 응답이 각각 26.4%, 23.4%, 23.0%로 가장 높았다.

지지후보를 선택하는 데 고려하는 사항은 ‘인물·능력’(33.9%), ‘소속 정당’(33.7%), ‘정책·공약’(24.9%) 순이었다.

유권자들 관심이 가장 적은 지방선거는 교육감 선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감 선거 관심도는 43.6%로, 광역단체장(72.3%), 기초단체장(66.9%)은 물론 지방의원(46.9%)보다 떨어졌다.

‘사전투표가 유권자의 투표참여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률은 91.5%로 집계됐다. 반면 사전투표가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8.5%였다. 사전투표 개선사항으로는 ‘현행 유지’(39.7%), ‘기간 연장’(29.2%), ‘투표소 확대’(16.3%), ‘투표시간 연장’(14.8%) 등의 순이었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하지 않은 유권자들은 그 이유로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32.7%), ‘개인적인 일·출근 등으로’(27.9%), ‘투표해도 바뀌는 것이 없어서’(14.9%),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어서’(10.8%) 등을 꼽았다. 중앙선관위가 (주)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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