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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급 줄부상 … 선동열호 ‘금메달 항로’ 암초

야구대표팀 엔트리 고민 / 주전 3루수겸 중심타선 최정 부상 / 8월 소집까지 회복 여부 불투명 / 교체카드, 허경민·황재균 등 거론 / 차우찬도 부상… 마운드 전력 누수 / 투수 대안 최원태·고영표 등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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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7-26 21:34:07      수정 : 2018-07-26 21:34:07
‘만반의 준비’라고 할 때 ‘만반’은 마련할 수 있는 모든 것이라는 뜻이다. 거사를 그르치지 않으려면 가능한 범위에서 최선의 상황을 만들어 놔야 한다. 하지만 선동열 감독의 지휘 아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야구국가대표팀의 상황은 만반의 준비가 어려워 보인다. 최종 엔트리 선발 과정에서도 병역 미필자를 고려했다는 구설에 시달렸던 대표팀은 이번에는 주전급 선수들의 줄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나 금메달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최원태(왼쪽 부터), 황재균, 차우찬

가장 큰 걱정은 대표팀 주전 3루수에 중심타선 역할을 해줘야 할 최정(31·SK)의 부상이다. 최정은 지난 24일 인천 두산전에서 주루 도중 왼허벅지 근육을 다쳤다. 회복에 3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일단 일본에서 정밀검진을 받기로 했지만 8월18일 대표팀 소집 때까지 회복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선 감독은 “지금 당장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최정의 진단 결과와 치료 경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교체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대표팀에 합류하더라도 실전감각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는 적지 않다.

여기에 마운드에서 큰 역할을 기대했던 차우찬(31·LG)은 25일 왼쪽 고관절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일단 열흘간 치료와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다. 차우찬의 부상 정도는 최정보다는 경미한 수준이지만 최근 보여준 구위는 좋지 않았다. 차우찬은 7월 4경기에서 27실점, 평균자책점이 13.75로 부진했다. 여기에 대표팀 백업 2루수 박민우(25·NC)도 같은 날 허벅지 근육통으로 1군에서 빠졌다. 대표팀 주전 2루수는 안치홍(28·KIA)이 있지만 그래도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최정

대표팀 선수들의 부상 소식이 이어지면서 이들에 대한 교체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부상 선수 교체는 대한체육회에 진단서를 제출한 뒤 아시아야구연맹과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가능하다. 또한 대체 선수는 예비 엔트리 내에서만 뽑을 수 있다.

현재 예비 엔트리에 있는 3루수로는 허경민(28·두산), 황재균(31·KT), 이원석(32·삼성), 양석환(27·LG) 등이 있다. 이들 중 허경민과 황재균이 국가대표 경험이 있다. 수비에 중점을 둔다면 허경민, 공격에 무게를 둔다면 황재균이 유력후보로 꼽힌다. 차우찬의 대체 후보로는 최원태(21·넥센), 고영표(27·KT) 등이 꼽힌다. 특히 최원태는 벌써 시즌 12승을 올리는 등 좋은 구위를 보이고 있었기에 팬들 사이에서 대표팀 탈락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많았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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