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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작' G7씽큐 부진에…LG폰 2분기 매출 줄고 적자 심화

"하반기 공격적으로 물량 늘려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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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7-26 17:05:51      수정 : 2018-07-26 17:05:50
LG전자가 2분기 야심 차게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내면서 스마트폰 사업 적자가 예상보다 심화했다.

LG전자는 2분기 매출이 15조194억원, 영업이익이 7천71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이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하는 등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을 냈지만, 스마트폰 사업을 하는 MC사업본부는 큰 적자를 냈다.

MC사업본부의 2분기 매출액은 2조723억원, 영업손실은 1천854억원이다. 매출이 전분기(2조1천600억원)나 작년 동기(2조5천600억원)보다 줄었고, 적자는 전분기(1천361억원)나 작년 동기(1천324억원)보다 늘었다. 이 같은 적자는 증권가에서 예상했던 1천400억원대보다도 큰 수치다.

MC사업본부는 작년 2분기 영업손실이 1천324억원, 3분기 3천753억원, 4분기 2천13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영업손실이 1천300억원대로 줄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싹텄지만,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작년 1분기 조직개편 덕에 흑자 전환되지 않았다면 올해 2분기까지 1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할 뻔했다.

MC사업본부는 작년 1분기 액세서리용 전자제품을 담당하는 사업부(컴패니언 디바이스)가 기타 부문에서 MC본부 산하로 포함되면서 37억원의 반짝 이익을 냈다.
적자 폭이 늘어난 것은 LG전자가 새로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의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대신 마케팅 비용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G7 씽큐 출시와 함께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을 스마트폰 광고 모델로 채택했다.

LG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와 중남미 시장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감소로 작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줄었다"며 "매출이 줄어들고 마케팅 비용이 늘면서 영업손실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하반기 삼성전자, 애플 등 제품 출시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사업구조 개선을 지속하며 G7 씽큐, V35 씽큐 등 프리미엄 신모델 판매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전작을 활용한 파생 제품과 중저가폰, 알뜰폰 등 라인업도 대폭 확대하며 고객의 선택지도 넓히고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 기획관리담당 서동명 담당은 이날 실적발표 이후 콘퍼런스 콜에서 "하반기에는 확보된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물량, 매출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분기 매출이 2조1천억원대에 머물러있는데 2조4천억원대를 회복하는 때면 수익성 개선에 탄력받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B금융투자 권성렬 연구원은 "LG전자는 고가폰 및 스마트폰 시장 정체 상황에서 중가폰 비중을 늘리면서 일정량의 판매량을 확보해야 한다"며 "하반기 MC사업본부 적자 축소가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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