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최근 동해안 연안의 수온은 22∼25도로 평년보다 1∼3도 높고, 지속하는 폭염으로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수온이 26도를 넘어서면 사료 공급을 중단하고, 액화 산소 공급량을 확대하는 등의 응급조치를 취해 달라고 양식 어업인들에게 당부했다.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25일 도내 최대 수산양식단지인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를 찾아 양식 어류 피해예방 실태를 점검했다.
도내 양식장은 해양 양식 1천280㏊, 육상 양식(수조식) 193개소로 파악됐다.
도환동해본부는 "현재 동해안의 표층 수온은 24도 전후로 지금까지 고수온에 의한 양식 어류 폐사는 미미하다"며 "시·군과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피해예방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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