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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장자연 리스트' 파문에 등장한 前 조선일보 기자 실명 공개

입력 : 2018-07-25 10:15:49 수정 : 2018-07-25 10: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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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이 장자연 리스트 사건에 연루된 전직 조선일보 기자 조모씨의 실명을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故) 장자연 1부'로 꾸며졌다. 

지난 9년간 미궁속에 빠져있던 장자연리스트 스캔들을 집중 보도한 PD수첩은 장자연리스트 스캔들의 핵심 인물들 실명을 거론했다. 

리스트에 언급된 이들은 한나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전력이 있던 전 조선일보 조희천기자, 유명드라마 PD 정세호,  장자연과 연락을 주고 받았다 추정되는 TV조선 전무 등이다.


지난 2008년 조희천 씨는 청담동의 한 가라오케에서 장자연을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나 혐의를 부인했다. 

당시 장자연과 함께 동석했던 장자연의 후배 여배우는 'PD수첩'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누구다라고 말하지 않지만 높으신 분들이 오는 술자리였다"며 "테이블에 올라 가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고, 잡아당겨 무릎에 앉히기도 했다. 신체 부위도 만졌다"고 폭로했다.  

'PD수첩'은 직접 조 씨를 찾아가 장자연 씨를 성추행한 사실이 있는지 물었다.  조 씨는 취재진을 향해 "지금 침범하신 거예요, 제 공간을. 법적으로 문제 삼겠습니다"라며 불쾌해했다. 


지난달 29일 'JTBC 뉴스룸'에선 장자연을 성추행한 인물을 '전 조선일보 기자 조모씨'라고만 했다.

장자연 스캔들은 유력 인사들에 대한 성상납을 강요받으며 방에 갇혀 폭행을 당했다는 문건을 남기고 2009년 3월 경기도 분당의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불거졌다. 

해당 문건에는 언론사와 연예 기획사 관계자, 대기업 종사자 등에게 약 100여차례 성상납과 술접대를 했을 뿐만 아니라 방에 감금돼 폭력과 협박을 당했다 내용이 담겨 있다.

경찰은 수사 선상에 오른 17명 중 5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장자연의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만 재판에 넘겨졌다. 

의혹이 제기된 유력 인사 10여명은 무혐의 처분을 받아 사회적 논란이 됐다. 

한편 조선일보는 "장자연 사건이 벌어졌을 당시 조씨는 퇴사한 상태로 조선일보와 아무 관계가 없는 신분이었다"고 했다.

뉴스팀 hodujang@segye.com
사진=MBC PD수첩· JTBC'뉴스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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