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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소유' 10명 중 8명 "난 하우스푸어"…70%가 대출 경험

입력 : 2018-07-25 09:08:35 수정 : 2018-07-25 09: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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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DB.

자기 집을 소유한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자신이 ‘하우스푸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나 전세로 생활하는 이들 10명 중 9명은 자신을 ‘렌트푸어’라고 여기고 있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본인이나 배우자 명의로 집을 계약한 남녀 직장인 총 1433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하우스·렌트푸어 현황’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자가 소유자 710명 중 540명(76.1%)이 ‘귀하는 렌트푸어나 하우스푸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으며, 같은 질문에 전세로 산다는 응답자 372명 중 317명(85.2%)과 월세를 선택한 응답자 351명 중 312명(88.9%)이 “그렇다”고 답했다.

자가 소유 직장인의 70.7%(502명)가 주택 마련 시 돈을 빌렸다고 밝혔으며, 이들은 월 소득의 평균 23.9%를 대출 상환에 들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세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매달 소득의 평균 27.0%를 주거비로 지출하고 있었다.

 
잡코리아 제공.


주택자금 마련을 위해 얼마를 빌렸냐는 질문에 ‘외벌이’로 수입을 올린다는 기혼 직장인은 평균 1억770만원이라고 답했다.

‘맞벌이’ 기혼 직장인은 1억2622만원을 빌렸다고 답했으며, 미혼 직장인은 평균 7625만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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