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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폭염만큼이나 뜨거운 '면요리 열전'

입력 : 2018-07-24 16:27:35 수정 : 2018-07-24 16: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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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면서,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발령될 정도로 한증막 같은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무더위로 인해 식욕과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은 시원한 국물과 차진 면발이 어우러진 면요리가 각광을 받는 시기이기도 하다.

식품 외식 업계에서는 여름철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시원한 면요리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으며, 그 경쟁 역시 날씨만큼이나 뜨겁다.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 바르다 김선생은 여름 한정 메뉴인 닭가슴살 냉국수와 바른콩국수, 쫄깃 냉우동을 선보이고 있다. 바른콩국수는 다가수 숙성 제면법으로 만든 면발과 100% 국산 콩을 맷돌 방식으로 갈아 만든 부드러운 콩국물을 사용한 제품이다. 다가수 숙성 제면법은 면을 반죽하는 과정에서 일반 국수보다 면에 수분이 더 많이 함유되도록 하고, 적정 온도로 오랜 시간 숙성시킨 것으로,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풀무원은 최근 생면식감 탱탱 비빔쫄면과 가쓰오 메밀냉소바, 생가득 순메밀 쫄깃막국수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생면식감 탱탱 비빔쫄면은 기름에 튀기지 않은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과 전국 30여 곳의 쫄면 맛집을 분석해 개발한 ‘숙성 비빔장’을 사용했다. 생면식감 가쓰오 메밀냉소바는 특허 제면기술을 적용했으며, 생가득 순메밀 쫄깃막국수는 메밀함량 100%임에도 쫄깃하고 탄력있는 면발이 특징이다.

편의점 GS25는 하절기 전용 메뉴로 유어스열무김치말이국수를 출시했다. 지난해 편의점 업계 최초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던 김치말이국수에 열무김치를 더해 아삭한 식감을 더했다. 보다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유어스얼음컵이 함께 증정된다.

국수나무에서도 여름 시즌 한정 메뉴로 다양한 면요리를 내놨다. 냉국수를 비롯해 초계국수, 열무국수, 순콩국수, 메밀소바, 순보리냉면 등 8종이다. 최근에는 건강한 식재료를 추구하는 트렌드에 따라 순콩국수와 순보리냉면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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