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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박창진, 노회찬 영정 앞에서 심상정 붙들고 오열…김구라는 '침통'

입력 : 2018-07-23 23:53:40 수정 : 2018-07-23 23: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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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사진 맨 왼쪽)가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를 방문해 오열했다.

23일 유 작가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 원내대표의 빈소를 찾았다.

슬픈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선 유 작가는 상주로서 빈소를 지키고 있던 정의당 이정미 대표, 심상정 전 대표와 부둥켜 안고 오열했다. 고인에게 예를 표하면서 절을 하고는 한동안 흐니끼며 일어나지도 못했다는 전언이다.


앞서 유 작가(사진 맨 오른쪽)와 노 원내대표는 통합진보당과 진보정의당, 정의당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노회찬, 유시민의 저공비행’과 ‘노유진의 정치카페’ 시즌1 등 팟캐스트에도 동반 출연했다. 나이는 유 작가가 노 원내대표보다 3살 어리지만 이런 차이를 극복하고 둘은 개인적으로도 친해졌다.

유 작가는 낚시에도 노 원내대표를 초대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으며 정당 및 방송 활동을 통해 많은 친분을 쌓았음을 공개한 바 있다.

노 원내대표의 JTBC '썰전' 합류 당시 MC 김구라가 전한 전임 유 작가의 말도 다시 한번 회자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에서 김구라는 노 원내대표가 유 작가의 후임으로 진보 측 논객 자리를 채우자 "유 작가님도 후임이 노 의원님이란 말에 '그렇다면 안심하고 떠나겠다'고 하셨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썰전'을 통해 노 원내대표와 함께 방송을 했던 방송인 김구라(사진), 박형준 동아대 교수도 빈소를 방문했으며, 지난해 4월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열린 정의당 정당연설회에 노 원내대표와 함께 참여했던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아래 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도 빈소를 찾았다. 박 전 사무장 역시 빈소에서 눈물을 쏟았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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