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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가슴아픈 일 있었다"며 文 대통령 SNS 생방 취소…노회찬 투신 여파

입력 : 2018-07-23 11:13:35 수정 : 2018-07-23 11: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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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죽음에 따라 23일 오전 SNS 생방송인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 직접 출연할 계획을 취소했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가슴아픈 일이 있었다"며 문 대통령 출연 취소를 알렸다.

당초 문 대통령은  국민청원 답변기준(30일 이내 20만명 이상 동의)을 넘어선 '문재인 대통령님께 청원합니다'라는 국민 청원에 직접 답할 예정이었다.

지난 5월 25일 올라온 해당 청원은 닷새 만에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으며 6월24일까지 22만4539명이 동의했다.

청원자는 "헌법개정안 실패, 풍계리 폭파, 북미정상회담 중지 등 오늘 하루만 해도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다"고 말을 꺼낸 뒤 "각국의 이익이 첨예하게 얽힌 이 순간에 저를 비롯한 국민은 다시 한 번 우리가 뽑은 당신에게 기대를 걸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국민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일은 당신을 믿고 응원하는 일임을 잘 알고 있다"며 "당신에게 국민의 이름으로 청원한다, 부디 힘을 내어주세요"라고 청원했다. 

한편 청와대는 문 대통령을 대신해 윤영찬 국민소통 수석이 답을 한다고 밝혓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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