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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연속 경기 출루 기록 '52'에서 멈춰…22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상대 출루 '실패'

입력 : 2018-07-22 12:37:44 수정 : 2018-07-22 1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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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의 연속 경칠 출루 기록이 52경기에서 멈췄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한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출루하지 못했다.
 
전날까지 메이저리그 현역 최장인 52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벌였던 그는 상대 우완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벽을 넘지 못했다.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잡혔다. 이어 3회 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다시 0-9로 뒤진 6회 말 1사 3루에 들어선 추신수는 카라스코를 상대로 스트라이크 2개를 허용하면서 불리한 가운데에도 풀카운트까지 끌고 갔지만, 파울팁 삼진으로 다시 돌아섰다.

추신수는 2-12로 벌어진 8회 말 2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사진)에 섰다.

투수는 댄 오테로로 바뀌었다. 추신수는 오테로의 3구 체인지업을 잡아당겼으나 타구는 2루수 제이슨 킵니스의 글러브로 들어갔다. 킵니스가 2루로 달리던 선행주자 윌리 칼훈을 잡으면서 1루를 밟은 추신수의 출루는 인정되지 않았다.

추신수는 대주자 라이언 루아로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이미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 연속 출루(종전 일본 스즈키 이치로 43경기), 텍사스 구단 단일 시즌 기록(종전 훌리오 프랑코 46경기), 현역 선수 최다 연속 기록(LA 에인절스 앨버트 푸홀스, 신시내티 레즈 조이 보토 48경기)을 훌쩍 넘어섰다.

아울러 ‘전설' 베이브 루스의 51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뛰어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메이저리그 최장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테드 윌리엄스의 84경기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 알링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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