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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폭염 속 유원지서 물놀이하던 중학생 끝내 숨진 채 발견

입력 : 2018-07-21 15:27:45 수정 : 2018-07-21 15: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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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물놀이 사고지역과 관련 없음. 세계일보 DB
열흘째 살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1일 오전 9시 49분 충북 충주시 산척면 삼탄유원지에서 중학생 A(15) 군이 물에 빠진 것을 소방당국이 1시간여 만에 구조했으나 끝내 숨졌다.

숨진 A군 친구들은 119구조대에 "친구가 높이 2m가량 바위에 올라가 다이빙했는데 2∼3분이 지나도 물 밖으로 나오지 않아 신고했다"고 말했다.

119구조대원은 "구조 당시 A 군은 의식과 호흡이 없었다.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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