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내정보부서 폐지·2차조직개편·여성부서장 발탁 등 조직일신 보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취임 후 처음으로 국정원의 업무보고를 받는다"며 이같이 전했다.
국정원의 업무보고 내용과 관련, 김 대변인은 "주로 조직개편과 관련된 것"이라며 "국내 정보 부서를 폐지한 내용을 주로 보고하고, 국가안보 선제대응형 정보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 2차 조직개편에 대해서도 보고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2차 조직개편에 따라 인력은 해외·북한·방첩·대테러 등 정보기관 본연의 분야로 재배치 된다고 설명, "(인력의) 재배치까지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국정원의 1차 조직개편은 국내 정보부서 폐지를 목표로 단행됐고, 2차 조직 개편은 국가안보 선제대응형 정보체계 구성에 방점을 뒀다고 부연했다.
김 대변인은 또 "국정원 창설 이래 처음으로 외부전문가와 여성 부서장을 발탁해 조직 분위기를 일신했다는 내용도 보고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최근까지 남북관계와 관련된 정세보고도 있을 예정인지에 대한 질문엔 "그런 내용까지 포함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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