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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대장 후손' 한국계 피겨 선수 데니스 텐의 안타까운 사망…도둑과 난투 중~

입력 : 2018-07-19 22:34:07 수정 : 2018-07-19 22: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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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장의 후손으로 알려진 한국계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사진·25·카자흐스탄)의 사망 이유가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카진포름 등 카자흐스탄 현지 언론매체는 텐이 현지 수도 알마티에서 괴한의 피습을 당해 숨졌다고 보도했다.

아구르탄벡 무하메디울리 카자흐스탄 문화체육부 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쿠르만가지-바이세이토바 거리에서 데니스 텐이 자신의 승용차 백미러를 훔친 범인 두명과 난투극을 벌이다 칼에 찔렸다고 전했다.

엘나르 아킴쿠노프 보건부 대변인도 데니스 텐이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찰은 데니스 텐과 난투극을 벌인 범인 2명을 수배하고 있다.

칼무한벳 카 모프 내무부 장관과 엘잔 비르타노프 보건부 장관은 직접 이 사건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한말 의병장인 민긍호 선생의 고손자인 텐은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한 바 있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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