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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강자’ 마이클 김, PGA 존디어 클래식 우승

입력 : 2018-07-16 21:15:39 수정 : 2018-07-16 17: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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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년째 활동하는 재미교표 마이클 김(25·한국명 김상원·사진)은 아마추어 이력이 화려하다.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7살 때인 2000년 미국에 이민 가 초등학교 때부터 골프채를 잡았는데 2013년 전미 대학 개인랭킹 1위에 오를 만큼 최강자로 이름을 날렸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가 주는 ‘잭 니클라우스 상’과 한 해 동안 가장 돋보인 대학생 골퍼에게 주는 ‘해스킨 어워드’ 등을 휩쓸며 주목을 받았다. 이 상은 타이거 우즈, 필 미컬슨, 저스틴 토머스 등이 받은 상으로도 유명하다. 마이클 김은 2013년 US오픈에서 역대 아마추어중 최고 성적인 공동 17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마이클 김은 그해 말 프로로 전향해 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아마추어 시절 잘 나가던 그가 성인무대에서 첫승을 차지하기 까지는 84경기가 필요했다. 마이클 김은 16일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68야드)에서 열린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58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타를 줄여 최종합계 27언더파 257타로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마이클 김의 우승으로 PGA 투어에서 지난주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정상에 오른 케빈 나(35·한국명 나상욱)에 이어 2주 연속 교포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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