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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세계, SDGs] (41) 지난해 최고 지속가능경영 선정 'SDGs 우수 이행기업' 8곳 발표

입력 : 2018-07-16 11:32:42 수정 : 2018-07-16 11: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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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UN지원SDGs한국협회 7주년을 기념해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유엔 고위급정치포럼(HLPF) 한국 기념식'에 참석한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기업 이행상'을 받은 주요 기업의 임직원과 여야 국회의원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유엔 고위급정치포럼(HLPF) 한국 기념식 및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글로벌 네트워크 출범식’에서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지속가능경영기업으로 여덟곳이 가려졌다. 유엔이 권위를 인정하고, 산업계에서도 지속가능경영의 중요 기준으로 삼는 ‘SDGs 기업 이행상’의 시상식이 열렸다.
 
이 상은 지난 1년간 경영에 SDGs를 가장 적극 반영한 기업에 주어진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기구인 UN지원SDGs한국협회가 제정하고, 유엔 경제사회국이 지지하는 상이다. 이날 수상한 8개 기업은 CJ대한통운과 롯데, 부강테크, 인텔, CJ제일제당, KT, 포스코, 현대엔지니어링이다. 이들 수상 기업은 국내에서 우수한 SDGs 활동으로 손꼽히는 한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보편적 인류애와 지구환경 보존을 실천해 왔다.

특히 약 600개 기업 중 선정되는 이 상은 겉으로 눈에 보이는 SDGs 활동뿐 아니라 내부 조직의 구성원들에게 가장 적극적으로 확산한 업체에 주는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고 하겠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뿐 아니라 지속가능을 위한 내부 위원회 구성이나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관련 캠페인 등이 평가 기준이 된다.
 
이날 수상 기업에 축하 메시지를 전한 엘리엇 해리스(Elliott C. Harris) 유엔 사무차장보 겸 경제수석은 영상을 통해 “권위 있는 이 상을 받은 기업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SDGs 달성을 위해 그 어떤 주체보다 기업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상을 진행한 UN지원SDGs한국협회 측도 “SDGs는 인류번영과 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인 유엔과 기업이 함께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라고 언급했다.

특히 “아직 우리 기업들이 진출하지 못한 지구상 수많은 미지의 땅이 미래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터전이며, 그와 동시에 새로운 시장이 될 수 있다”며 기업의 SDGs 참여 의미를 설명했다.
 
유엔 총회 및 경제사회이사회가 주관하는 UN HLPF는 지속가능개발 이행 점검을 위한 전 세계 최대의 국제 포럼이다. 해마다 7월에 열리며, 여기서 논의된 주요 사안은 곧 이어 개최되는 유엔 총회의 주요 안건으로도 올라가게 된다. 이날 행사는 이에 대한 한국 기념식이었다.

또한 함께 열린 ‘SDGs 글로벌 네트워크’ 출범식은 2015년 유엔 주도로 지구 환경, 보편적 사회 및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제정된 SDGs의 각국 모델을 서로 공유하고 확산하자는 취지의 협회 주최 특별 캠페인이며, 앞서 영국 왕실 계승 서열 6위인 해리 왕자의 비서실, 최연소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 등이 응원하는 서한을 보내온 바 있다.

협회는 이 네트워크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해 한국 이행위원회 명예위원장에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이행위원에는 윤성욱 KT 노사협력1담당과 2018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은메달리스트 김동현 선수를 포함해 환경부, 산업은행, 주요 기업 등에서 모두 8명을 위촉했다. 앞으로 이들은 글로벌 SDGs 네트워크 이행을 위해 다양한 국내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날 행사를 위해 미로슬라프 라이착 유엔 총회 의장(위 사진 속 영상)과 마리 차타도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의장(바로 아래 사진 영상) 또한 영상으로 특별연설을 했다. 


총회 의장은 사무총장과 함께 회원국을 대표해 유엔을 이끄는 양대 수장으로, 유엔 본부 차원에서 이 행사를 공식 축하하기 위해 특별 연설을 보내왔다.

 
행사장에는 또 이주영 국회 부의장(사진)을 비롯한·안규백·이용득·송옥주 등 여야 의원들과 수상 기업 관계자, 대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HLPF 기간 중 유엔 본부가 있는 미 뉴욕 현장과 생생한 연결을 위해 UN지원SDGs한국협회는 유엔의 ‘주요 이해관계자 HLPF 조정 메커니즘 그룹’(MGoS HLPF Coordination Mechanism group)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국내 지속가능 관계자에게 포럼 내용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기도 하였다.

김정훈 UN지원SDGs한국협회 사무대표 unsdgs@gmail.com

*이 기고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기구인 UN지원SDGs한국협회와 세계일보의 제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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