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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 던진 김진표…"전해철과는 공감대, 최재성과는 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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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7-15 15:17:39 수정 : 2018-07-15 14: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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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료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유능한 경제정당, 경제 당대표’ 구호를 앞세워 당대표 출마 선언을 공식화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출마선언 기자회견장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김 의원은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8·25 전국대의원대회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유능한 경제정당을 이끄는 경제 당대표가 필요하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 성과를 속도감 있게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다음 총선은 경제총선일 수밖에 없다. 국민이 체감할 정도로 경제를 개선하지는 않고는 결코 승리하기 어려운 선거인만큼 이번 전대가 대권 주자 쟁탈전이 돼선 큰일 난다고 생각한다”며 “소득주도성장의 바퀴와 함께 혁신성장의 바퀴를 굴려야 경제를 살릴 수 있다. 중소벤처 창업 열풍으로 혁신성장을 앞당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4선의 김 의원은 문재인정부 출범 시 인수위원회 역할을 했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 출신으로 노무현정부에서는 경제·교육 부총리를 지냈다. 아울러 경제혁신본부 설치, 당·정·청 정례회의 추진, 권리당원 전속 청원제도 도입,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 선출제 도입, 디지털 정당 개념의 이-파티(e-party) 플랫폼 도입,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권의 시도당 이양, 민주연구원 분원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의원은 이른바 친문(친문재인) 후보 단일화를 놓고 최재성(4선)·전해철(재선) 의원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그는 “전 의원과는 많은 공감대가 있고 상당히 생각이 좁혀졌다”면서도 “다만 최 의원은 대화할 시간이 부족해서 조금 더 논의해야 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그는 이어 “우리 생각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서라도 내가 먼저 출마 선언하겠다고 양해를 구해 두 분의 양해 속에서 기자회견을 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동안 해왔던 논의는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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