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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경찰 "폭우 사망자 200명"…실종자 많아 피해 더 늘듯

입력 : 2018-07-12 16:39:38 수정 : 2018-07-12 16: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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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부터 이어진 일본 서남부 지역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2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일본 경찰청이 12일 밝혔다.

기록적인 폭우로 주고쿠(中國), 시코쿠(四國)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와 토사 붕괴, 하천 범람 피해가 속출하면서 희생이 커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희생자의 절반 이상은 히로시마(廣島)와 오카야마(岡山) 두 현에 집중됐다.

아직도 집계 기관에 따라 실종자가 20여명에서 많게는 6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희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사망·실종자가 299명이었던 1982년 나가사키(長崎) 폭우 이후 최악의 수해 피해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정오 시점에서 7천여명이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건물 파손 및 침수 피해가 막대했던 지역에는 이날도 무더위가 이어졌지만 경찰과 자위대, 소방대원 등 7천여명과 자원봉사들이 행방불명자 수색 및 구조, 복구 활동에 힘을 쏟았다.

폭우로 피해를 본 철도와 고속도로도 아직 완전히 복구되지 않아 물류 및 지역 경제에 여전히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복구 지원에 나선 일부 자원봉사자들은 장거리를 걸어서 현장을 찾기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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