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첫 여성총장 탄생 9대 총장 김명애 교수 선임

학교법인 동덕여학단(이사장 조원영)은 동덕여대 제9대 총장으로 김명애(60·사진) 식품영양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덕여대가 1950년 개교한 이래 여성 총장을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신임 총장은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나라여자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동덕여대에서 20여년 동안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앞서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올해 초부터 총장 직선제 도입을 요구했지만, 이사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지난 6일 면접 등을 통해 새 총장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