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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컵 스파게티로 간편식 시장 ‘도전’

입력 : 2018-07-10 03:00:00 수정 : 2018-07-09 20: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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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 ‘스파게티 토마토’ 출시 / 자체 제면기술로 식감 살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 스파게티가 나왔다.

농심이 이탈리아 정통 스파게티의 맛을 그대로 담은 컵 스파게티 ‘스파게티 토마토’(사진)를 9일 출시했다. 김종준 농심 제품마케팅실장(상무)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업계 1위로서 보유한 독자적인 제면력을 바탕으로 면 간편식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 ‘스파게티 토마토’는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건면(乾麵) 제품이다. 농심은 독자적인 제면 기술을 집약해 라면업계 최초로 실제 스파게티의 주 재료인 ‘듀럼밀’(durum wheat)로 면을 만들어 스파게티 고유의 식감을 그대로 살렸다. 여기에 대중적인 토마토 소스를 더해 정통 스파게티 맛을 완성시켰다.

농심 ‘스파게티 토마토’는 용기에 뜨거운 물을 붓고 5분이면 완성되는 간편한 식품이다. 농심은 원재료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는 스프 제조기술을 활용해 토마토 분말수프를 만들고, 올리브풍미유를 넣어 프라이팬에서 갓 조리한 스파게티의 맛과 향까지 그대로 살렸다.

농심은 ‘스파게티 토마토’와 같이 차별화된 건면 제품이 전체 라면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상무는 “맛과 간편성을 갖춘 제품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2020년까지 건면 매출을 지금의 2배 수준인 1000억원대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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