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하춘화 인생사 고백…죽을 고비만 수차례, 생명의 은인은?

입력 : 2018-07-09 16:06:29 수정 : 2018-07-09 16:31:4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가요계의 여왕 하춘화(사진)가 죽을 고비를 수차례 넘긴 사연을 공개한다.

10일 밤 8시30분에 방송될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는 오래 봐서 좋은 가요계 레전드 하춘화이 출연해 화끈한 입담을 자랑할 예정이다.

어느새 데뷔 57주년을 맞이한 하춘화는 롤러코스터급 가요계 활동사를 고백해 큰 관심을 받았다. 우선 하춘화는 남진 등 당대 최고의 남자 스타들과 함께 연기했다고 밝혀 다른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또한 당시 이상형으로 신성일을 꼽은 하춘화는 실제로 그 시절 그와 함께 영화 찍는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영화에 신성일과의 포옹신도 있었지만, 영화 촬영 중단으로 무산이 된 사연을 전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TV조선

이러한 남자 스타들과의 호흡에는 부작용도 있었다. 남진, 나훈아 등의 팬들에게 원성을 사게 된 것.

하춘화는 악수를 가장한 면도칼 테러부터 오색 테이프 목걸이에 목숨을 위협당한 사건 등 안티 팬들에게 공격받았던 에피소드들을 공개해 모든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앞서 한 방송에서 하춘화는 "오색 테이프 목걸이를 걸어주는 척하며 목을 조르는 사람도 있었고, 무대 위에서 구부러진 못을 새총으로 쏘는 극성팬도 있었다"고 애환을 소개했다.

그리고 "악수를 요청한 관객이 손에 면도칼을 가지고 있다가 제 손을 그어버린 경우도 있었다"고 충격적인 테러를 공개했다.


이뿐만 아니다. 하춘화는 1972년 발생한 서울시민회관 화재부터 1977년 발생한 이리역 폭발 사고 등 큰 사고 현장에 있었다고.

이리역 폭발 사고 당시 고(故) 이주일이 목숨을 구해주었던 사연은 이미 유명하다.

앞서 그는 "이주일이 폭파사고로 두개골이 함몰된 경황 중에도 나를 업고 뛰어갔다"며 "특히 벽을 넘을 때는 먼저 넘어간 이주일이 자신의 머리를 밟고 내려오라고까지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지인들로부터 “덤으로 사는 인생이니 감사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다사다난했던 그의 인생사 이야기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팀 han62@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