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장마철 교통사고 주의보…빗길 안전운전 하려면?

관련이슈 스토리 세계

입력 : 2018-07-10 07:00:00 수정 : 2018-07-08 18:20:3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토리세계-도로 위의 지뢰 포트홀②] 7월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전국에 비가 오는 날이 많아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커졌다. 빗길 운전은 운전자뿐 아니라 보행자에게도 큰 위험이 뒤따르는 만큼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분석이다.
 
◆장마철 교통안전 수칙...“우선 감속하고 물웅덩이는 저단 기어로”

장마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빗길에서 평소보다 20% 이상 감속하고, 50% 이상의 차간거리 확보를 염두에 두고 운행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비가 고인 세종로 사거리에서 차량들이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다. 뉴시스
앞차와의 차간거리를 평소보다 50% 이상 확보해 빗길 미끄러짐에 의한 추돌사고에 대비하고, 주간에도 전조등을 켜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차량의 존재를 알리면 사고가 17% 이상 줄어든다.

또 물웅덩이를 통과할 때는 1~2단의 저단 기어를 사용하고, 운행 중 앞을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강한 폭우가 내릴 때는 차를 안전한 곳에 세우고 잠시 대기하는 것이 좋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하승우 교수는 “빗길에서는 감속해야 한다”며 “감속하면 포트홀은 대부분 보인다”고 조언했다.

◆빗길사고 예방 차량관리 수칙...“공기압 높이고 제동 장치 확인을”

타이어는 마모 상태를 점검해 정도가 심하면 교체하고,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정도 높여 수막현상을 예방한다.

제동장치는 제동 시 금속마찰음 등 이상음이 발생할 시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상태 및 브레이크 디스크 마모나 변형 여부를 점검해야 하며, 브레이크액의 양이나 상태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자동차 타이어 점검하는 모습.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와이퍼 사용 시 얼룩이 남거나 물기가 잘 닦이지 않을 때나 ‘드르륵’ 등 이상 소음이 발생할 때는 와이퍼를 교체해야 한다. 또 창유리는 빗물이 잘 흘러내리도록 발수 코팅제를 이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비 오는 날 차량의 시야 확보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보행자도 외출 시 밝은 옷을 착용하고, 도로횡단 시 좌·우로 접근하는 차량 유무를 확인하는 등 평소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