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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근무 큰 영광… 비빔밥·안동소주 즐겨”

입력 : 2018-07-05 23:21:32 수정 : 2018-07-05 23: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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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앞둔 해리스 주한 美대사 / 트위터 통해 한국민에 첫 인사 정식 부임을 앞두고 있는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한국에 근무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한국 국민에게 첫 인사를 보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5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미국대사를 소개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1분 29초 분량의 영상 메시지(사진)를 공개했다.

해리스 신임 대사는 영상에서 “수십 년간 한·미 양국은 함께 해왔고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가장 강력한 동맹국으로 거듭났다”며 “저는 이 유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신임 대사는 “한국 음식과 술도 매우 좋아하는데, 특히 비빔밥과 안동소주를 즐긴다”며 “제 아내 브루니와 저는 한국의 문화유산을 존중하고 한국 전통 탈을 수집하기도 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제 아버지는 미국 해군이셨고 군 생활의 대부분을 동아시아 지역에서 근무하셨다. 제게 한국전 참전 경험에 대해 들려주곤 하셨고 진해에서 한국 해군과 함께 근무했던 경험담도 이야기해주셨다”며 한국과 깊은 인연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여러 번 대한민국을 방문하면서 한국군과 함께 일하는 것이 즐거웠고 2014년 한국의 보국훈장 통일장을 받게 된 것도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상에서 인사로 “안녕하세요”와 “감사합니다”를 한국어로 말했다.

해군 4성 장군 출신으로 미국 태평양사령관을 역임한 해리스 대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에서 취임 선서를 했으며 정식 한국 부임을 앞두고 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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