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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오지현·최혜진·장하나 진검승부

입력 : 2018-07-05 21:09:49 수정 : 2018-07-05 21: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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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개막 ‘아시아나 오픈’ 출격 / 상금왕·대상포인트 놓고 각축전 ‘지현천하’냐, ‘괴물신인’이냐.

상금왕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오지현(22·KB금융그룹)과 최혜진(19·롯데)이 6일부터 중국 웨이하이에서 열리는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아시아나항공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격돌한다. 
오지현(왼쪽), 최혜진

지난해 2승을 올리며 3승의 김지현(27·한화큐셀)과 함께 ‘지현천하’를 구축한 오지현은 현재 상금 순위 1위(5억1906만원)와 대상 포인트(272점) 1위를 질주하고 있고 최혜진이 상금(4억8381만원)과 대상 포인트(271점) 모두 2위로 바짝 뒤를 쫓고 있다. 오지현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준우승 3번 포함 톱10에 8차례나 진입했다. 하지만 최근 출전한 2대회에서 연속 컷탈락하며 흔들리고 있다. 이번 대회마저 부진하면 상금과 대상 포인트 모두 따라잡힐 수밖에 없다.

반면 최혜진은 최근 물이 올랐다. 신인상 포인트 1341점으로 2위 한진선(21·볼빅·854점)이 넘보기 힘든 압도적인 선두다. 벌써 시즌 2승을 달성했고 평균타수 1위(70.0859), 그린 적중률 1위(81%) 등 괴물신인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최혜진은 “최근 컨디션과 샷 감이 좋은 편이다. 시즌 3승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장하나(26·비씨카드)도 싸움에 가세할 기세다. 시즌 2승을 수확한 그는 상금 순위 3위(4억6290만원)로 처져 있지만 언제든지 선두를 탈환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장하나는 2013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이 대회에서 2015년 3위, 2017년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중국 대회에 강하다. 다만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컷탈락했고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1라운드 도중 허리통중으로 기권하는 등 최근 두 대회에서 부진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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