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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장하성 정책실장, 곽태선에게 국민연금 CIO 지원 권유한 적 있지만~"

입력 : 2018-07-05 13:50:55 수정 : 2018-07-05 13: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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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곽태선 전 베어링자산운용 대표가 "장하성(사진) 청와대 정책실장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최고투자책임자(CIO)인 기금운용본부장 공모에 지원해 보라고 권유, 응모했지만 탈락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 "그런 사실이 있다"고 확인했다.

5일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장 실장이 (곽 전 대표에게) 지원해보라고 전화로 권유했다고 한다"면서 "장 실장이 전화로 '잘 되기를 바란다'고 한 것은 덕담 차원으로 (내정 여부는) 곽 전 대표와 온도차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기금운용본부장을 뽑기 위해 지난 2월 19일 공모절차를 시작했다.

3월 5일 접수 마감한 기금이사 공모에 16명이 지원했고, 그중 3명이 최종후보로 뽑혔으나 최근 '적격자 없음' 판단을 내리고 재공모에 들어갔다.

공모에서 탈락한 곽 전 대표는 이날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CIO 공모 과정이 시작되기 전인 1월 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에게서 전화가 왔고  이에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으로부터 사실상 응모한 자리의 내정을 통보받았었다"고 주장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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