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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코스피 목표치 2,900→2,800…약세장은 아냐"

입력 : 2018-07-02 08:51:44 수정 : 2018-07-02 08: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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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일 코스피의 연간 이익 추정치가 하락했다며 올해 지수 목표치를 2,900에서 2,800으로 낮췄다. 그러나 코스피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박소연 연구원은 "2018년 코스피 예상 밴드를 기존 2,350∼2,900에서 2,300∼2,800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최근 코스피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가 10.4%로, 기존 수치 10.7%보다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전망치 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는 점, 미국 금리 인상으로 신흥국 시장 경기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는 점을 등을 반영했다"며 "미국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고 신흥국 경기둔화가 심화하는 경우에는 올해 ROE가 작년(10.5%)보다 크게 낮은 9∼10% 선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과 신흥국 경기둔화가 현실화한다면 코스피 예상치를 2,700선까지 내려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미국이 무역분쟁과 관련해 타협점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고 중국도 지급준비율을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이 있어 신흥국 경기둔화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 "약세장에 진입했다는 우려는 이르다"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타협점을 찾으면 시장은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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