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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희애 엄마로서 고충 토로 "행복하게 밥 먹어야 하는데 아침마다 지옥"

입력 : 2018-07-01 21:46:52 수정 : 2018-07-01 21: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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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맨 아래 사진)가 방송에서 엄마로 겪는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희애는 이 자리에서 어머니로서 겪는 고충에 대해 “큰 아이가 입이 까다롭다”며 “반찬 투정을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지금은 배고플 때까지 기다린다”며 “미리 차려놓으면 스트레스 받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배고프다고 하면 그때 밥을 해준다”며 “그 전에는 아침마다 지옥이더라”고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사람이 행복하게 밥을 먹어야 하는데 그 악순환이 계속되더라”며 “그걸 끊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희애는 아울러 “엄마가 죄 지은 것도 아니고 다 큰 애와 그래야 하나 싶더라”며 “원하면 차려준다고 했다”며 설명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어린 시절 부모님에게 한 가장 미운 짓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는 “배우를 한다고 했을 때”라며 “아버지가 배우쪽 일을 조금 하셔서 반대를 했다”고 답했다.

나아가 “어릴 때부터 돈도 벌었으니 좋아하시지 않았을까 싶다”고 부연했다.

‘본인도 예쁜 얼굴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 않았느냐’는 MC 신동엽(위에서 두번째 사진)의 물음에 김희애는 “어릴 때는 내가 예쁜 걸 알았다”며 “길 다니면서 고개를 들고다녔다”고 답했다.

아울러 “그런데 방송국 들어와 보니 다 예쁘더라”며 “그럴 때 겸손해졌다”라 전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앞서 김희애는 1996년 '한국의 빌 게이츠'로 불린 IT(정보기술) 사업가 이찬진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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