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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원전 예비사업자… 한국 등 경쟁국 모두 선정

입력 : 2018-07-01 21:59:04 수정 : 2018-07-01 21: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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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력 높이기 위한 전략 관측 사우디아라비아가 발주하는 원자력발전소 수주에서 우리나라가 첫 관문인 예비사업자에 포함됐다. 미국, 중국, 프랑스, 러시아 등 경쟁국이 모두 예비사업자로 선정되면서 향후 이들 국가와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한국전력이 사우디 원전 건설을 위한 예비사업자로 선정됐음을 사우디 원자력재생에너지원(K.A.CARE)으로부터 공식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사우디 원전 사업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중국, 프랑스, 러시아 5개국의 원전 사업자가 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원자력 업계에서는 애초 우리나라를 포함한 2∼3개국만 예비사업자에 선정될 것으로 봤지만 5개국 모두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사우디가 예비사업자들의 경쟁을 유도해 협상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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