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퍼포먼스학회는 퍼포먼스 분야에 종사하는 예술가, 사상가, 운동가, 학자 사이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1997년 설립됐다. 세계 각국 14개 도시에서 매년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국내에서 열리기는 처음으로 전 세계 퍼포먼스 전문가들이 대구를 찾는다.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국제퍼포먼스학회 콘퍼런스 모습. 대구문화재단 제공. |
기조연설은 엑스코에서 7월3~4일 진행되며 김윤철 연극평론가와 마리아 윔즈 산타크루즈 주립대학 교수가 맡는다. 개인 및 그룹발표, 포스터 전시,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된 97개의 세션은 7월3일부터 6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진행된다.
국제퍼포먼스학회와 대구의 학자 및 아티스트들의 교류 프로그램인 서머스쿨은 7월1일부터 6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린다.
이나경 극단 기차 대표의 강연과 워크숍, 퍼포먼스 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부대행사로는 대구시립무용단의 특별공연과 드라마학회의 정기 학술대회, 공연 비평 및 이론 관련 도서 전시 등이 준비됐다.
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는 “대구가 명실상부한 공연문화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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