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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의류관리법'..우리 아이 교복은 습기에 '안전'한가요

입력 : 2018-06-28 20:04:36 수정 : 2018-06-28 2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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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기상청에서는 올해 7월 전반에 기온 변화가 크고 많은 비가 올 때가 있다고 전망했다.

높은 기온과 장마로 인해 습도가 높아지면서 옷이 눅눅해지는 것은 물론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특히 중고생들은 매일 10시간 이상씩 교복을 착용하고 활동하고 있어 세탁이 쉽지 않고 다른 의류보다 오염과 악취가 심할 수 밖에 없다. 형지엘리트의 엘리트학생복에서 학생들이 쾌적한 교복을 착용할 수 있도록 장마철 교복 관리법을 소개한다.

◆ 헹굼물에 식초, 베이킹 소다, 구연산 등 첨가제 활용
장마철 아이의 젖은 교복에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이미 세균이나 곰팡이 균이 있다는 증거다. 따라서 오래 방치하지 말고 세탁하는 것이 좋고, 미지근한 물에 산소계 표백제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특히 헹굼물에 식초를 넣으면 악취는 물론 변색 걱정도 덜어낼 수 있다. 최근에는 식초 외에 베이킹 소다와 구연산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 빨래 쉰내 없애려면 세탁 후 바로 건조
빨래 쉰내는 주로 건조 과정에서 발생한다. 세탁 후 젖은 빨래를 오래 둘 경우 완전히 건조해도 꿉꿉한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세탁 후 바로 건조 시키도록 하자. 장마철에는 실내에서 건조해야 하므로 의류건조기 사용을 권장하고 건조대를 활용할 때는 습기를 빨아들일 수 있도록 건조대 밑에 신문지를 깔아 두거나 선풍기, 제습기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건조 후 옷을 보관 할 때는 교복 틈 사이를 벌려 공기를 유입시키고, 옷장에 커피가루, 숯, 탈취제를 놓아두면 습기까지 제거할 수 있다.

◆ 젖은 신발은 신문지를 넣어서 따로 보관
장마철에는 교복만큼 관리하기 힘든 것이 바로 신발이다. 젖은 신발은 다른 신발과 함께 보관하지 말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잘 닦고 신문지를 말아서 신발 속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건조 후에도 악취가 날 경우는 커피 전문점에서 무료로 나눠주기도 하는 커피찌꺼기를 사용하지 않는 양말이나 티슈에 넣어 신발 속에 넣어두면 된다.

◆ 스팀으로 살균하고, 빨래한 옷처럼 주름 잡기
교복과 같이 매일 세탁하기 어려운 의류는 스팀형 가전 제품을 활용해보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스팀 다리미와 스팀 건조기에서 나오는 스팀은 온도가 높아 세균과 박테리아 등을 제거하면서 옷의 생활 주름을 펼 수 있어 매번 세탁과 건조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한결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팀 의류관리기는 교복뿐만 아니라 양복이나 정복까지 관리가 가능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형지엘리트 마케팅팀 관계자는 ”장마철에는 세균과 곰팡이 번식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자주 세탁하고 완전히 건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밝혔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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