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앙숙 브라질 파안대소…"조현우 월급 올려주라" 촉구도 27일(현지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이 세계 최강 독일을 꺾고, 독일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대이변'이 일어나자 세계 소셜미디어도 들썩였다.
영국 BBC방송과 미국 CBS스포츠 등에 따르면 이날 경기 직후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예상 밖의 결과에 놀란 세계 축구 팬들의 탄성과 탄식, 각종 패러디물 등이 쏟아졌다.
CBS스포츠는 멕시코, 독일, 스웨덴 그리고 한국이 축구 지형을 뒤흔들고, 독일이 갑작스럽게 '왕좌'에서 밀려나면서 소셜미디어를 뒤흔들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스웨덴에 지고도 한국의 독일전 승리 덕에 16강 티켓을 따낸 멕시코 팬들은 한국에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멕시코에서는 축구팬들이 길거리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아시아 관광객을 헹가레치는 모습도 목격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멕시코의 공용어를 한국어로 바꾼다는 가짜뉴스 헤드라인도 소셜미디어에 돌았고, 트위터 사용자들은 K팝과 한국 드라마를 더 많이 듣고 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폭스뉴스 브라질은 독일이 한국에 패배해 16강 진출에 실패하자 '하하하하하' 웃음소리를 잔뜩 적어넣은 트윗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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