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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북, 철도연결 실천적 문제 협의"…구체 합의는 안 밝혀

입력 : 2018-06-27 07:21:11 수정 : 2018-06-27 06: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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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남북 철도협력 분과회담 개최 보도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남북의 철도협력 분과회담 개최 사실을 보도했으나, 북한 철도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 계획 등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중앙통신은 이날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북남 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라 북남 철도협력 분과회담이 26일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회담에는 김윤혁 철도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 측 대표단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 대표단이 참가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회담에서 쌍방은 동, 서해선 철도를 연결하고 현대화하여 활용하는 데서 나서는 실천적 문제들을 협의하고 공동보도문을 채택하였다"고 밝혔다. 통신이 언급한 '서해선'은 경의선을 가리킨다.

그러나 통신은 남북이 동해선·경의선 철도 현대화를 위해 공동연구조사단을 구성하고, 경의선 북측 구간(개성∼신의주)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를 다음 달 24일부터 시작한다는 등 공동보도문에 담긴 세부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남북은 경의선 북측 구간에 이어서 동해선 북측 구간(금강산∼두만강)에 대한 공동조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음 달 중순에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문산∼개성)에 이어 동해선 철도 연결구간(제진∼금강산)을 공동점검하기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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